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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고추/방울토마토 키우는 법과 주의사항

by opti1 2025. 6. 22.

 

우리 집 작은 텃밭, 상추, 고추, 방울토마토 쉽게 키워봐요!

집에서 신선한 채소를 직접 키우는 기쁨,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푸릇한 상추, 빨간 고추, 알알이 익는 방울토마토까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우리 집 베란다나 작은 공간에서도 충분히 수확의 재미를 누릴 수 있답니다.

오늘 이 세 가지 인기 채소를 집에서 키우는 쉽고 재미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싱싱한 상추, 집에서 뜯어 먹어요!

상추는 집에서 키우기 시작하는 분들에게 정말 좋은 작물이에요. 특별한 기술 없이도 비교적 잘 자라거든요. 상추 키우기 의 기본은 바로 환경 조성입니다.

 

상추가 좋아하는 환경

상추는 시원한 걸 좋아해요. 15도에서 20도 사이가 가장 잘 자라는 온도죠. 너무 뜨거운 여름보다는 봄이나 가을에 더 키우기 좋아요. 햇빛은 하루에 4~5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너무 강한 햇빛은 잎을 상하게 할 수 있으니, 여름엔 약간의 그늘을 만들어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흙과 물 관리

상추는 물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흙이 마르지 않도록 자주 살펴보고 물을 주세요. 하지만 물이 너무 많아서 흙이 항상 축축하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화분 밑으로 물이 잘 빠지는 흙을 사용하고, 겉흙이 마르면 그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은 상추 뿌리가 너무 깊지 않으니 12~14cm 정도 깊이면 괜찮습니다. 배수가 잘 되는 흙은 기본이에요.

 

씨앗 또는 모종 심기

씨앗으로 시작해도 좋고, 좀 더 빨리 수확하고 싶다면 모종을 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씨앗은 흙에 살짝 눌러 심고 흙을 덮어주면 되고, 모종은 원래 포트 흙 높이와 같게 심고 주변 흙을 가볍게 덮은 후 물을 충분히 주세요. 씨앗을 너무 촘촘히 뿌렸다면, 잎이 자라면서 서로 부딪히지 않게 약한 싹은 솎아내 주세요. 솎아낸 어린 상추는 바로 샐러드로 드셔도 맛있답니다.

 

이것만 조심해요! (주의사항)

  • 햇빛이 너무 강하면: 상추 잎이 타거나 꽃대(상추대)가 너무 빨리 올라와 잎이 질겨지고 맛이 없어질 수 있어요. 여름엔 차광막이나 그늘을 활용하세요.
  •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물러 썩을 수 있습니다. 겉흙이 마르는지 확인하고 물을 주세요.
  • 벌레가 생길 수 있어요: 진딧물이나 달팽이 같은 해충이 생길 수 있으니, 가끔 잎을 뒤집어보며 확인하고 발견 즉시 잡아주거나 친환경 방제제를 사용해 주세요.
  • 수확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너무 오래 두면 상추대가 올라와 맛이 없어집니다. 겉잎부터 따서 수확하면 계속 새 잎이 올라와서 오랫동안 신선한 상추를 즐길 수 있어요.

매콤한 고추, 주렁주렁 따는 재미

김치찌개나 전 부쳐 먹을 때 꼭 필요한 고추! 집에서 직접 키우면 싱싱한 고추를 언제든 따서 쓸 수 있죠. 고추 키우기 는 상추보다는 조금 더 손이 가지만, 빨갛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이 배가 됩니다.

 

고추가 좋아하는 환경

고추는 따뜻한 걸 정말 좋아해요. 낮에는 25~30도, 밤에는 15도 이상은 되어야 잘 자랍니다. 15도 이하로 내려가면 성장이 멈추고, 30도 이상 너무 더우면 꽃이 잘 피지 않거나 열매가 안 달릴 수도 있어요. 햇빛은 하루에 6~8시간 이상 듬뿍 받아야 고추가 잘 열립니다. 해 잘 드는 곳에 심어주세요.

 

흙과 모종 심기

고추는 열매를 많이 맺기 때문에 영양분이 풍부한 흙이 필요해요. 배수도 잘 되어야 하고요. 심기 전에 퇴비 같은 유기물을 흙에 섞어주면 좋습니다. 씨앗보다 모종으로 시작하는 게 일반적이에요. 본잎이 8~10장 정도 나오고 줄기가 튼튼하며 병충해 없는 건강한 모종을 고르세요. 화분에 심을 때는 모종 포트 흙 높이와 같거나 살짝 깊게 심어주고 물을 충분히 줍니다.

 

물과 영양 관리

고추는 물을 너무 말려도, 너무 많이 줘도 안 돼요.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특히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리는 시기에는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더 신경 써주세요. 고추는 열매를 계속 맺느라 영양분을 많이 씁니다. 심고 2~3주 지나서부터는 복합 비료 같은 것을 물에 타서 주거나 흙 위에 올려주는 식으로 영양분(추비)을 꾸준히 주세요.

 

지지대와 곁순 제거

고추는 키가 쑥쑥 자라고 열매가 많이 달리면 가지가 부러지거나 식물 전체가 쓰러질 수 있어요. 모종 심을 때나 조금 자랐을 때 지지대를 튼튼하게 세워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원줄기와 가지 사이에서 나오는 작은 순들(곁순)은 바로바로 따주세요.

이 곁순을 그대로 두면 영양분이 분산돼서 고추가 잘 안 열리거나 작게 열릴 수 있어요. 아래쪽 곁순부터 제거해주면 됩니다.

 

이것만 조심해요! (주의사항)

  • 온도 변화에 약해요: 너무 춥거나 너무 더우면 고추가 스트레스를 받고 잘 자라지 않거나 열매가 안 달릴 수 있습니다. 갑자기 추워지면 보온을, 너무 더우면 물 관리에 신경 써주세요.
  • 물 관리가 중요해요: 물을 너무 말리면 꽃이 떨어지거나 열매가 기형이 될 수 있고,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약해지고 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흙 상태를 잘 보고 물을 주세요.
  • 병충해가 자주 와요: 탄저병, 칼라병 같은 병이나 진딧물, 총채벌레 같은 해충이 잘 생깁니다. 미리 예방하고, 발견 즉시 빠르게 방제해야 다른 고추에게 옮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 영양분이 부족하지 않게: 비료가 부족하면 고추가 작거나 못생겨질 수 있어요. 시기에 맞춰 꾸준히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알알이 빨간 방울토마토, 보석 같아요

귀엽고 맛있는 방울토마토!

집에서 키워서 바로 따 먹는 맛은 정말 특별하죠. 방울토마토 키우기 는 고추처럼 지지대와 곁순 제거가 중요해요.

 

방울토마토가 좋아하는 환경

방울토마토도 따뜻한 걸 좋아합니다. 20~25도 사이에서 가장 잘 자라요. 10도 이하로 내려가거나 30도 이상 너무 더우면 힘들어합니다. 방울토마토는 햇빛이 정말정말 중요해요! 하루에 최소 6~8시간 이상 햇빛을 듬뿍 받아야 열매도 잘 달리고 색깔도 예쁘게 익고 맛도 좋아집니다. 베란다에서도 가장 해가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아요.

 

흙과 화분 선택

방울토마토는 뿌리가 깊고 넓게 뻗어요. 그래서 화분 크기가 중요합니다. 지름과 깊이가 최소 20~30cm 이상 되는 큰 화분을 준비해주세요. 흙은 배수가 잘 되면서도 물기를 어느 정도 머금을 수 있고, 영양분이 풍부한 흙이 좋습니다.

 

모종 심기와 물 주기

방울토마토도 보통 건강한 모종으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흙에 심고 나서 물을 충분히 주세요. 물은 겉흙이 마르면 흠뻑 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특히 꽃이 피고 열매가 커지는 시기에는 물이 부족하지 않게 신경 써주세요. 하지만 물이 너무 많아서 흙이 계속 젖어있으면 뿌리가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지지대와 곁순 제거, 그리고 수정

방울토마토는 키가 아주 크게 자라요. 식물이 쓰러지거나 열매 무게 때문에 가지가 꺾이지 않도록 튼튼한 지지대를 세워주고 줄기를 잘 묶어서 유인해 주세요. 원줄기와 잎 사이에서 나오는 곁순은 발견하는 즉시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곁순을 그대로 두면 영양분이 곁순으로 가서 열매가 부실해지거든요. 제거한 곁순을 물에 담가두면 뿌리가 나서 새로운 모종을 만들 수도 있어요! 집 안에서 키울 때는 벌이나 바람이 없어서 꽃가루받이(수정)가 잘 안 될 수 있어요. 꽃이 활짝 피었을 때 면봉이나 작은 붓으로 꽃 안쪽을 살살 건드려주면 열매가 더 잘 달린답니다.

 

이것만 조심해요! (주의사항)

  • 햇빛이 부족하면: 식물만 키만 크고 가늘어지면서 꽃이 잘 안 피거나 열매가 작게 달려요. 햇빛이 제일 중요합니다!
  •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거나 병에 걸리기 쉬워요. 겉흙이 마르는지 꼭 확인하고 물을 주세요.
  • 영양분이 부족하면: 열매를 계속 맺느라 비료가 부족해지기 쉬워요. 꽃이 피기 시작할 때부터 2~3주 간격으로 액체 비료 등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곁순 제거를 안 하면: 영양분이 분산되어 열매가 부실해지고 식물 전체가 약해져요. 곁순은 부지런히 제거해주세요.
  • 병충해가 올 수 있어요: 잎에 하얀 가루가 생기거나 잎이 마르는 병, 진딧물 등이 생길 수 있어요. 환기를 잘 시켜주고 식물을 자주 살펴보세요.

직접 키운 채소로 밥상 차리기

상추, 고추, 방울토마토는 우리 밥상에 자주 오르는 친근한 채소들이죠. 집에서 직접 키우면 농약 걱정도 덜고,

필요한 만큼 바로 따서 먹으니 이보다 신선할 순 없어요.

작은 씨앗이나 모종에서 시작해 열매를 맺고 수확하는 과정 자체가 큰 즐거움과 보람을 줍니다.

오늘부터 우리 집 작은 텃밭, 한번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싱싱한 채소와 함께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행복을 느껴보세요!